‘19P 5R’ 정효근 “무릎 수술로 인한 경기력 차이? 편견이다”

대구'/배소연 / 기사승인 : 2023-03-01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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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무릎 수술 이후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없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캐롯과 2쿼터 중반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2쿼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가스공사는 2점슛 2개와 자유투 6개로 10점을 올려 7점 차(40-33)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가 벌려 놓은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전반 7점 차 앞서던 가스공사는 3쿼터에 14점 차(65-51), 4쿼터에 7점 차(83-76)로 캐롯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의 승리 배경에는 정효근이 있었다. 19점 5리바운드로 활약한 정효근은 “관중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좋지 않은 성적에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따내 더욱 값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정효근은 “승부처를 피하려고 했을 때는 턴오버가 몇 번 나왔었다. 피하려고 하면 그런 모습이 나온다. 클러치 때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 좋은 장면이 나왔다. 몇 경기에서 클러치 득점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팀은 하위권이다. 내 실수로 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반성해야 한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올 시즌 9경기를 남기고 16승 29패 중인 가스공사는 6강 진출에 멀어져 가고 있다. 이에 정효근은 “선수의 본분은 끝까지 리그에 집중하는 것이다. 6강과 멀어져 좌절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FA다 보니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팬이나 다른 팀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거로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의 도리다”고 프로 선수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후 경기력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효근은 “대부분 나를 기억하는 게 준우승 때 모습이라 그런 것 같다. 그때와 지금 시스템, 농구 자체가 달라졌고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다른 부분에 맞춰야 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받는데 지적하는 분들을 보면 환경이 바뀐 것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인천 전자랜드 시절에는 박찬희 형도 있었고 장, 단신 차이가 있었다”며 “내 몸 상태가 좋고 안 좋고의 차이는 나는 못 느낀다. 항상 몸 상태가 좋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무릎 수술 이후 나빠졌다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슛은 더 좋아졌기에 편견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정효근은 “6라운드까지 왔는데 뭔가를 보완하거나 확 고치는 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해서 바꿀 수 있었다면 진작 바꿨어야 한다. 돈 내고 경기 보러 오는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성의 없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게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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