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를 대표하는 유소년 농구교실인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이 최근 새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빚어낸 색다른 수업이 이제는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의 새로운 컨텐츠가 돼가고 있다.
김포에서만 20년 가까이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김포시 농구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정회 원장은 올해 다시 한번 김포시농구협회장에 당선되며 김포시 농구 발전에 많은 힘을 싣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을 운영해 온 구정회 원장은 꾸준하게 김포시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며 김포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신망을 얻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구정회 원장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수업을 진행해보지 않았던 미취학 아동들로 구성된 7세반 꼬마들이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체육관을 흔들고 있기 때문.
사연은 이렇다.

마음이 동한 구정회 원장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1주일에 한 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줬다. 그런데 몇십 년을 해온 지도자로서의 습관이 꿈틀댄 구정회 원장은 아이들이 뛰어놀 때 조금씩 지도를 해줬고,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지금은 아예 정규 수업이 돼버렸다고 한다.
“지금 7세반 아이들 중 강하준 어머니가 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연히 우리 농구교실 차를 보시고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 처음에는 하준이 아버지가 농구를 배우고 싶어 하셨는데 갑자기 하준이가 ‘나 농구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서 일이 이렇게 커졌다(웃음).” 구정회 원장의 말이다.
지난해 11월부터 10명의 꼬마들이 한 클래스를 이뤄 진행 중인 수업은 현재까지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히 운동할 곳조차 없는 아이들에게는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체육관이 천국과 다름없다고 한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1시간 남짓한 시간에 단 1초도 쉬지 않고 코트를 전력질주로 뛰어다녔다. 보는 사람도 힘들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7세반 아이들의 수업은 1주일에 단 하루지만 가르치는 구정회 원장도 7세 꼬마들이 다녀가면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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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준 군의 어머니 |
처음 수업을 요청한 강하준 군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1주일에 한번 구정회 농구교실 체육관에 나와 운동하는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의 만족도도 너무 높아 그만둘 수가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곳이 없던 와중에 구정회 원장님께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아이들과 학부모들로선 참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체육관 근처 이든유치원을 같이 다니며 5살 때부터 친구가 됐다는 강하준, 최준우, 김은율, 박정환, 전예진, 임서하, 김요섭, 김윤섭은 7살이 된 현재도 함께 농구를 배우며 어머님들까지 모두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한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구정회 원장에 연신 감사를 표한 강하준 군의 어머니는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안전한 곳에서 내 아이가 1시간이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이들이 매일 체육관에 오고 싶어 할 만큼 즐거워하니 부모 입장에서도 덩달아 힘이 난다. 어떻게 보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는 수업인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해주시는 구정회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구정회 원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수업이 고되긴 하지만 나름의 보람도 있다. 코로나19로 뛰어놀 곳이 없어 답답한 아이들에게 구정회 농구교실 체육관이 도움이 된다니 나 역시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내보내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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