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부상병동 DB…이상범 감독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조태희 / 기사승인 : 2020-10-31 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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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태희 인터넷기자] DB가 여전히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원주 DB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김종규, 윤호영, 김현호, 정준원 등 부상자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리그 1위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분위기 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DB 이상범 감독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날 경기를 준비했을까.

DB는 최근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이 가장 큰 걱정이겠지만 선수단의 사기저하 역시 걱정이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늘 자신감 있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한다. 다른 팀과의 싸움이 아닌 선수들 스스로의 싸움이 될 것이다"며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감독은 "연패를 기록하게 되면 플레이가 급해진다. 그렇게 급하게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방법이 없다. 우리는 샐러리캡도 가득 차 있는 상태라서 선수를 데려올 수도 없다"고 밝혔다.

연패 탈출을 위한 계책을 묻자 이 감독은 "욕심내지 않는다. 경기 하나 이기자고 선수들을 다 넣다가 부상당하면 곤란해진다. 작년에는 몇 명 빠져도 (선수들을)채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주축선수들의 부재로 DB는 두경민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두경민은 18일 서울 SK 전부터 28일 창원 LG와의 경기까지 28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오히려 출전시간을 더 가져가려 했다. (허)웅이는 2라운드까지 관리해 줘야하다보니 (두)경민이가 끌고 가야한다. (두경민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식스맨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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