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 예선 1위에 MVP까지’ 톨렌티노가 하프라인 슛 제안한 이유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7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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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서울 SK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31, 196cm)가 올스타게임 전야제를 뜨겁게 달궜다. 3점슛 콘테스트에 이어 이벤트게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톨렌티노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게임 전야제 팀 루키와의 경기에서 19점 3점슛 5개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 팀 아시아의 82-79 승리에 앞장섰다. 톨렌티노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기자단 투표에서 57표 가운데 37표를 획득, MVP로 선정됐다.

톨렌티노는 경기 종료 후 “필리핀 동료들과 함께 뛴 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들 실력을 지녔고, 라커룸에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MVP까지 선정돼 기분 좋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걸 우선으로 여기며 임했다. 승리, MVP는 보너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톨렌티노에게는 상금 500만 원, LG 스탠바이미2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톨렌티노는 “MVP를 예상하진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다 보니 MVP도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다. 상금은 딸, 아내에게 줄 선물을 사는 데에 쓸 생각이다. 좋아하는 한국 바비큐도 먹고 싶다”라며 웃었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눈길을 끄는 상황을 연출했다. 20점을 획득, 결선 진출을 확보한 톨렌티노는 이선 알바노(DB)와 1위 결정전을 치렀다. 각자 원하는 위치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시도하는 게 룰이었지만, 즉석에서 하프라인 슛으로 승부를 가리는 데에 뜻을 모은 것. 톨렌티노는 2번째 시도에서 하프라인 슛을 성공,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톨렌티노는 “하프라인 슛은 내가 제안했다. 팬들에게 재미있는 퍼포먼스, 쇼를 보여주자고 했다. 알바노도 동의해서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톨렌티노는 오는 18일 올스타게임 1쿼터 종료 후 진행되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필리핀 아시아쿼터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게임과 3점슛 콘테스트인 만큼 우승을 차지하면 의미가 배가되지 않을까.

잠실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올스타게임이라는 것을 처음 전해들은 톨렌티노는 “잠실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우승자로 남는다면 굉장한 영광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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