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적 후 전승' 조시 하트, 뉴욕의 황태자로 새롭게 태어나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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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뉴욕의 트레이드가 대박을 터트렸다.

뉴욕 닉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31-12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9연승에 성공했다. 9연승은 이번 시즌 뉴욕이 기록한 가장 긴 연승 행진이다.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였다. 4쿼터 막판 앞서던 뉴욕은 보스턴의 마지막 공세로 연장에 접어들었으나 연장에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마뉴엘 퀴클리가 55분을 뛰며 3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득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고, 줄리어스 랜들(31점 9리바운드), RJ 배럿(29점 11리바운드)도 활약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뉴욕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결과도 좋지만 경기력도 매우 훌륭한 것이 인상적이다. 최근 NBA에서 뉴욕보다 분위기가 좋은 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미운 오리에서 뉴욕의 왕으로 부활한 랜들과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 퀴클리도 인상 깊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주고 데려온 조시 하트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하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뉴욕으로 이적 후 평균 11.5점 5.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기록이지만 하트의 진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있다. NBA 커리어 초반부터 하트는 '언성 히어로'라는 얘기를 들었던 선수다. 하트의 최고 장점은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이다. 하트는 196cm의 신장이지만 훌륭한 리바운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비에서는 상대 팀의 에이스 선수를 막는 전담 수비수 역할이 익숙한 선수다. 또 여러 팀을 떠돌며 발전한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어시스트 능력이다. 커리어 초반에는 볼을 들고 활약하는 시간이 적었으나 NBA 경력이 쌓이며 하트는 패스에도 눈을 떴다.

이런 하트를 탐 티보듀 감독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티보듀 감독의 철학은 첫째도 수비, 둘째도 수비다. 수비가 되지 않는다면 티보듀 감독은 곧바로 선수를 경기에서 제외할 정도다. 그런 티보듀 감독이 하트를 영입하자마자 중용하고 있다. 하트의 수비 실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트 영입 후 뉴욕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트는 뉴욕에서 필요했던 부분인 포워드 포지션의 수비, 제일런 브런슨을 보좌하며 경기 조율, 리바운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하트는 뉴욕의 팀컬러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보스턴이라는 거함을 제압하며 9연승을 달리는 뉴욕은 8일 샬럿 호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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