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김민태 인터넷기자] 이제원(F, 193cm)이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성균관대 1학년 이제원은 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연세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30분 23초를 소화하며 2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연세대를 27점차(92-65)로 완파했다.
이제원은 “이겨서 너무 좋다. 기분이 정말 좋지만, 이건 오늘까지만 가져가고 내일부터는 결승전 준비하겠다. 훌륭한 형들이 많다. 형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라온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1쿼터부터 날아오른 이제원이었다. 10분 동안 3점 2개 포함 9점을 올린 이제원은 2쿼터에는 3점슛을 하나 늘려 11점을 기록했다(3점 3개). 양 팀 최다임은 물론이고, 연세대가 전반 내내 쌓은 28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공격 조립에 앞장서는 강성욱의 기록(7점 6어시스트)과 합산하면 연세대 전체(28점 5어시스트)와 비슷했다. 팀 역시 이제원의 활약으로 전반을 55-28로 마쳤다. 후반에는 득점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이제원 외에도 이건영(13점), 구민교(8점), 구인교(8점) 등 득점에 가담할 선수는 많았다.
이제원은 이에 대해 “자신감 있게 던졌다. 평소에 슛이 안 들어가도 형들이 자신 있게 시도하라고 말해주는데 그 덕인 것 같다. 팀 전체적으로도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편하게 경기했다. 준비했던 수비도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승리의 요인과 함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준 감독 역시 이제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취재진의 인터뷰까지 마친 뒤 체육관을 빠져나가던 김 감독은 이제원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이어 “(이)제원아, 이게 내가 기대한 모습이야. 얼마나 깔끔하고 아름답니”라는 말을 직접 전했다.
이제원은 “칭찬해주셔서 너무 좋다. 항상 슛 관련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슛이 잘 안 들어가고 있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잘 들어가서 좋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12일 원정에서 고려대와 결승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6경기에 더해 플레이오프 8강과 4강까지 모두 이긴 상대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승리를 거둔다면 대학리그 출범 이후 성균관대의 첫 우승 멤버가 될 수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과의 마지막 역시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
이제원은 “고려대는 장신 선수들도 많고 터프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잘할 수 있을 것. 4학년 형들과도 마지막 경기다. 후회 없이 해보려고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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