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만콕 마티앙을 내보내고 닉 퍼킨스를 영입했다. 퍼킨스는 KBL 선수 등록을 마쳐 25일 부산 KCC와 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퍼킨스는 “긴 비행이었지만, 시차 적응을 하고 있다”며 “시즌을 치르다가 왔기에 몸은 괜찮다. 팀도 반갑게 환영을 해줬다. 팀이 연패 중인데 연패를 끊기 위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퍼킨스에게 외곽슛과 볼 핸들링을 기대한다.
퍼킨스는 “감독님께서 기대하시는 건 내 장점이 맞다. 내 커리어 동안 그렇게 해왔다”며 “슛이나 득점력에 대해서 감독님, 코치님, 라건아, 정성우, 벨란겔 등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 덕분에 코트 안에서 편하게 뛸 수 있다”고 했다.
2019~2020시즌 B.리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퍼킨스는 시즌을 거듭하며 3점슛 성공률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2019~2020시즌 B.리그에서 27.1%(19/70)였던 3점슛 성공률은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에서 35.3%(24/68)였다.
퍼킨스는 이를 언급하자 “경험이 큰 영향을 줬다”며 “농구를 하는 동안 3점슛을 안 던진 적이 없다. 계속 연습을 하면서 열심히 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일본과 대만에서 아시아리그를 경험한 퍼킨스는 “아시아리그의 특징은 팬이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며 “팀이 이기거나 지거나 상관없이 항상 응원을 해주는 게 보기 좋고, 감사했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 중이다. 퍼킨스가 최대한 빨리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퍼킨스는 언제부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냐고 질문하자 “경기 감각은 지금도 충분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적응의 문제다”며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기에 팀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퍼킨스의 등 번호는 33번이다. 다른 리그에서도 33번을 사용했던 걸로 보인다.
퍼킨스는 “(33번은) 엄마 생일(3월 3일)이다”고 했다.
KBL 데뷔를 앞둔 퍼킨스는 “이기는 게 제일 큰 목표”라며 “경쟁심이 많은 선수라서 경쟁을 하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최대한 많이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참고로 이상민 KCC 감독은 퍼킨스를 잘 알고 있으며, 퍼킨스가 대만리그에 있을 때 연습경기에 출전한 걸 본 기억이 있다고 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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