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MVP] ‘돌격 대장’ KGC 이재도 & ‘적수 없는’ 현대모비스 숀 롱

장도연,조태희 / 기사승인 : 2021-01-25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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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장도연, 조태희 인터넷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선두는 계속해서 12연승까지 달린 전주 KCC가 자리했고 6연승의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과 1.5게임차로 벌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위권의 후반기 반등 조짐도 보였다. 서울 SK가 KCC의 13연승을 저지했고 원주 DB는 개막 3연승 후 첫 연승을 기록했다.

열네 번째 주간 MVP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와 현대모비스의 숀 롱이 선정되었다. 팀 4연패 탈출을 이끈 이재도와 현대모비스 6연승 주역인 롱의 활약을 재조명해보자.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주간 MVP(국내 선수, 외국 선수 각 1명)를 선정했다. (대상 경기: 1월 19일~1월 24일, 기록: 1월 25일 오전 기준)

국내 선수 MVP
9표 KGC인삼공사 이재도(29, 180cm)
팀순위: 공동 4위 17승 15패
주간기록: 1경기(1승)/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JD4 #스틸_리그1위 #이번시즌_최다득점

“주전가드로서 책임감 느낀다. 앞으로의 경기를 생각하겠다”
(23일 창원 LG전 승리 후 점프볼 배현호 인터넷 기자의 이재도 인터뷰 중에서)

KGC인삼공사의 팀컬러 ‘뺏고 또 뺏는’은 이재도의 컬러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번 시즌 스틸 부문 1위(9.1개)인 KGC인삼공사에서 이재도 역시 1.9개로 리그 스틸 1위에 올라있다. 이재도는 32경기 평균 33분 5초 13.2득점 3.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헌도 부문에서도 외국 선수를 제치고 팀 내 1위(879.62점)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하며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재도는 37분 33초를 뛰며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스크린을 받아 돌파에 이은 득점까지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 골밑의 빈틈을 노렸다. 수비를 허문 후 동료들의 외곽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며 경기를 조율했다. 이재도는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에만 14득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계속되는 접전 속에서 이재도는 승부의 4쿼터에서만 10득점을 몰아쳤다. 이재도는 빠른 손질로 윤원상의 공을 가로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면서 74-69까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9.3초를 남기고 조성민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승부를 확실히 가르지 못했다. (86-83) 다행히도 크리스 맥컬러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재도는 얻어낸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양희종과 오세근 베테랑들의 부상이탈로 인해 이재도의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딛고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이재도는 LG전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에 시선을 두는 듯했다. 과연 남은 후반기 경기에서 이재도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25일 서울 삼성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통해 연승에 시동을 건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신준수 인터넷기자 “군 제대 후 만개한 대기만성형 가드”
-고종현 인터넷기자 “시즌 개인 최다 24점... 부진에 빠진 KGC인삼공사의 한 줄기 희망”
-배현호 인터넷기자 “변준형 국대 차출이 두렵지 않은 이유? 이재도가 있으니까!”

그 외 현대모비스 장재석(6표), KT 허훈(2표), 전자랜드 김낙현(1표)

외국 선수 MVP

12표 현대모비스 숀 롱 (27, 205cm)
팀순위: 2위 19승 13패
주간기록: 2경기(2승)/평균 24득점 1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주간MVP_단골손님 #트리플크라운 #롱런하는_그

“팀 내 역할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12월 26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승리 후 인터뷰 중에서)

숀 롱은 2015-2016시즌부터 연재된 [JB주간 MVP]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주간 MVP에 선정되었다. 이는 롱의 활약이 꾸준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더구나 팀 성적까지 받쳐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현재 10개 구단 중 울산 현대모비스는 유일하게 연승(6연승)을 기록 중인 팀이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숀 롱이 있다.

롱은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롱은 이날 턴오버 7개를 범하며 열흘 동안의 휴식기로 인해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2쿼터부터 파울 3개를 범하며 어쩔 수 없이 벤치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했다. 그렇다고 마냥 주저앉아 있을 롱이 아니었다. 3쿼터 종료 7분 49초 전에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하려던 찰나에 탑에서 과감한 3점슛을 터트리면서 리드(50-37)를 굳건히 지켰다. 이후에도 쿼터 종료 4분 56초 전 삼성 아이제아 힉스의 공을 스틸하면서 속공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을 반면교사 삼아 칼을 갈고 나온 롱은 24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 35득점(14리바운드)을 폭발시켰다. 제프 위디, 디드릭 로슨, 이승현, 이종현 등 리그 최강의 빅맨들이 지키는 골밑에서 롱은 페인트존에서만 30득점을 쏟아 부으며 그야말로 오리온 골밑을 초토화 시켰다. 롱은 2쿼터 종료 2분 50초 전 장재석의 빗나간 자유투 2구를 리바운드한 후에 곧바로 올려놓는 과정에서 위디의 파울까지 이끌어내며 3점플레이를 완성시켰다. 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기 종료 34.1초 전 함지훈이 시도한 슛이 림에서 튕겨져 나오자 집중력을 발휘해 풋백득점을 성공시켰다. 이것이 결승 득점으로 이어져 롱은 팀의 6연승을 견인했다.

주간 MVP 3연속 선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롱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롱의 이러한 상승기류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25일 오전을 기준으로 롱은 평균 20득점 11.4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러한 롱의 폭발력은 현대모비스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배현호 인터넷기자 “숀 롱의 꾸준함, 현대모비스 순위 경쟁의 핵심 포인트로 떠올랐다”
-신준수 인터넷기자 “더 이상 적수가 없는 리그 최고의 득점기계”
-고종현 인터넷기자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는 숀 롱, 호주 리그 정상급 센터다운 면모!”

그 외 SK 닉 미네라스(6표)

2020-2021시즌 JB주간 MVP
WEEK 1: 이대헌(전자랜드), 디드릭 로슨(오리온)
WEEK 2: 허훈(KT), 에릭 탐슨(전자랜드)
WEEK 3: 김낙현(전자랜드),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4: 송교창(KCC), 타일러 데이비스(KCC)
WEEK 5: 김선형(SK), 브랜든 브라운(KT)
WEEK 6: 김민구(현대모비스),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7: 양홍석(KT), 브랜든 브라운(KT)
WEEK 8: 이재도(KGC인삼공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KGC인삼공사)
WEEK 9: 송교창(KCC),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0: 이정현(KCC),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11: 김영환(KT), 리온 윌리엄스(LG)
WEEK 12: 서명진(현대모비스),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3: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4: 이재도(KGC인삼공사), 숀 롱(현대모비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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