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SK 안영준 "나는 (송)교창, (양)홍석과 다른 유형의 선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1 17: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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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안영준(26, 200cm)이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SK가 또 한번 대어를 낚아냈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93-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부상 복귀 후 3번째 경기를 치른 안영준은 이날 34분 39초를 뛰며 15득점(3점슛 2개 포함) 10리바운드 3스틸 3블록으로 다방면에서 걸쳐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안영준은 “우선 지난 KCC 전에 이어 또 한번 연승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며 짧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인터뷰를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1, 2쿼터에 좋았던 경기력을 3쿼터에 이어가지 못했다. 하프타임 때 감독님께서 너무 무리하게 플레이 하지 말라고 주문하셨는데, 3쿼터에 조금 안일했던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며 3쿼터 위기 때 상황을 설명했다.

안영준은 지난 12월 20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 안와골절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직까지 부상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부상 부위에 대해 안영준은 "시합 끝나면 항상 통증이 나타난다. 경기 중 선수들과 강하게 접촉할 때나 무리한 플레이 할 때, 부상 부위에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영준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동 포지션 경쟁자인 송교창과 양홍석은 올 시즌 KBL을 대표하는 포워드로 군림했다. 

 

두 선수의 올 시즌 맹활약에 대해 안영준은 "(송)교창이와 (양)홍석이 둘다 잘하고 있다. 다만 저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다. 그 두 선수는 득점력이 뛰어난 반면 저는 궂은일과 수비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저는 궂은일을 바탕으로 저만의 강점을 살려나갈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SK 선수단 사이에서 안영준은 영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별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묻자 안영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끌었던 영미 선수를 보더니 그 때부터 저한테 선수들이 영미, 영미라고 부른다. 이제는 선수들이 제 이름보다 영미라는 별명을 더 많이 부른다. 익숙해졌다"라며 웃으며 말을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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