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차민석(24, 200cm)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 만난 삼성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상무 차민석은 1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KBL D리그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4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105-89로 승리했다.
스타팅 멤버로 나선 5명이 교체 없이 4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우석은 트리플더블(24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민석은 “이우석 분대장을 필두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에서도 앞선 것 같다. 40분을 뛰든 50분을 뛰든 상관없다. KT에 아쉽게 졌지만, 연장 경험도 있었다. 힘들어도 참고 뛰는 게 군인 정신”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47점은 이번 시즌 D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출전 시간이 길기도 했지만, 40분을 뛰는 모든 선수가 47점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이날 경기를 포함, D리그 6경기에서 평균 26.7점을 기록하며 득점력도 과시하고 있다.
차민석은 “자랑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는 이렇게 득점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음에도 적응도 힘들었고, 자신감도 없어서 내 플레이가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D리그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들, 1군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전역 때까지 몸을 더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4일 삼성과 소노가 단행한 2대2 트레이드로 인해 전역 이후에는 소노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차민석이다. 트레이드 이후 D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차민석은 이날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차민석은 “신경이 아예 쓰이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친정팀이라고 해서 더 잘해야겠다, 상대를 압도해야겠다는 생각 등을 가지면 내 플레이가 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민석, 이우석도 그렇게 얘기해줬고 똑같은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역까지 약 10개월을 남겨두고 있는 차민석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시즌 초반 새로운 팀인 소노에 합류하게 된다. 차민석은 “지금은 상무에서 최장신이라 5번 포지션을 보고 있지만 전역 이후에는 3번, 4번까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할 때도 이우석을 막으려고 해보고 있다. 전역할 때까지 체중도 감량하고 더 빨라질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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