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진 감독이 이끄는 상명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와의 B조 예선 경기에서 102-56으로 승리했다. 김근형(2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고 정주영(2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고승진 감독은 “(상주로) 내려오기 전에 권순우가 발목을 다쳤다. 인원 상 문제도 있었고 그 선수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여서 많이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연습한 대로 열심히 해준 게 승리 요인인 거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아간 상명대. 정주영의 활약을 빼놓고 말할 순 없다. 정주영은 1쿼터에만 12점 2스틸을 기록하면서 주장으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고승진 감독은 “상대가 쫓아오거나 득점이 안 될 때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는데 주영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몫을 하는 선수여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26득점을 올린 김태호의 활약에 대해선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다. 야간에도 훈련을 한다. 2년간 쉰 공백이 있었고 부담도 있었을 텐데 오늘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줬다”고 평가했다.
명지대의 주요 선수로 꼽히는 준 해리건. 이날 상명대는 해리건에게 단 2점만 허용했다. 고승진 감독은 “(준 해리건이) 연습경기 때 발목을 다쳤다고 들었다. 그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가) 더블팀 수비를 정말 많이 연습했다. 거기에 당황한 거 같다”고 해리건을 막을 수비 방법을 전했다.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둔 상명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고승진 감독은 “대학리그 성적이 너무 안 좋았어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한다. 대학생답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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