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오브라이언트는 24분 17초를 뛰며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자가격리의 여파 때문인지 슛 감이 좋지 않았지만 수비에서는 다니엘 오셰푸를 상대로 골밑에서 잘 버텨냈다.
오브라이언트는 1쿼터 3분 11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그는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지만 정호영의 롱패스를 받아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출전한 오브라이언트는 드리블 과정에서 공을 흘리는 등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기회가 나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림 앞쪽을 맞고 나왔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 전 오브라이언트의 출전시간을 5분에서 10분 정도로 보고 있었지만 후반에도 계속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레나드 프리먼이 후반 초반 3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기 때문. 오브라이언트는 골밑에서 오셰푸의 포스트업을 버텨내며 제 몫을 했다. 3쿼터 막판에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4쿼터 초반 프리먼이 5반칙 퇴장 당해 다시 출전한 그는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DB가 승리를 지켜내는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몸이 되어있지 않아 공격에서는 어려웠는데 수비는 잘해줬다. 골밑에서 오셰푸를 상대로 잘 버텨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오브라이언트는 거의 모든 공격이 3점슛 또는 중거리슛이었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골밑에서의 피벗과 돌파가 주특기인데 일부러 하지 말라고 했다. 괜히 무리했다가 부상이 나올까봐 두려웠다. 내가 시킨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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