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인천 신한은행의 6라운드 맞대결. 이날 분위기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 부산사직체육관이 아닌 창원체육관에서 BNK의 홈 경기가 열렸기 때문. WKBL 경기가 창원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BNK 정상호 사무국장은 “BNK 금융그룹 내의 경남은행 본점이 창원에 있다. BNK에 계열사에 경남은행이 있다는 걸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여자농구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창단할 때부터 매 시즌 제2 연고지에서 홈 경기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다. 마침 지금 시기에 KBL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창원)LG의 협조를 받아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창원에서 홈 경기를 개최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에서 창원을 찾은 BNK 팬 권순한(40) 씨는 “구단에서 무료로 버스를 대절해줘서 창원까지 왔다. 다른 지역에서 경기를 통해 여자농구를 더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창원체육관은 처음 와봤는데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김길범(35) 씨는 “LG 경기는 많이 봤고, WKBL은 TV를 통해서만 봤다. 창원에서 BNK 경기를 한다고 하길래 아이들과 함께 왔다. LG 경기만 보다가 이렇게 BNK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BNK 금융그룹에 경남은행이 있기 때문에 한 번씩 팬들께 인사드리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여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LG가 쓰고 있는 체육관이라서 그런지 시설도 괜찮아서 경기하는데 전혀 문제없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끈 진안은 “어제(18일) 훈련할 때 새로운 체육관이라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19일) 경기에서는 더 잘 들어간 것 같더라. 창원에서 경기를 통해 다른 지역 팬들이 생길 수 있어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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