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강심장 지닌 부산대 막내 정미연 “언니들 믿겠다”

조태희 / 기사승인 : 2021-05-07 17: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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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태희 인터넷기자] 정미연(160cm, G)은 박인아(166cm,G)의 부상 이탈에도 초연했다.


부산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수원대와의 D조 예선 경기에서 66-29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대는 2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부산대다. 1쿼터 중반 박인아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것. 부산대 박현은 코치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인아의 남은 잔여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미연은 39분 35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승리 후 만난 정미연은 "우리 팀이 (박)인아 언니가 나가서 당황했는데 더 이기려하고 집중해서 하다보니까 이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미연은 박인아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후 2쿼터에 3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정미연의 이러한 활약은 마치 이런 상황에 미리 대비해놓은 것 같았다. 정미연은 "우리가 대회 나가기 전부터 인아 언니 없을 때를 대비해서 연습을 했다"며 흔들림 없었던 비결을 밝혔다.

전반전 수원대를 공수에서 압도한 부산대는 3쿼터 상대 지역방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7득점에 묶였다. 정미연 역시 후반전 들어 무득점에 그쳤다. 정미연은 "내가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고 패스도 원활하지 못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정미연은 박인아의 부재로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팀의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맡게 되었다. 올해 신입생인 정미연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터. 정미연은 "언니들을 믿으면서 내 역할을 꾸준히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미연은 "신인상을 타면 좋은데 일단 1학년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조태희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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