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준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SK는 안영준 포함 총 4명이 두 자리 득점, 접전 끝에 88-77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6점에 그쳤던 안영준은 8일 만에 열린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포스트업을 펼치는가 하면, 스크린을 통해 찰나에 생긴 빈틈도 놓치지 않으며 득점을 쌓았다.
또한 안영준은 4쿼터 초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안영준이 2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4번째이자 지난달 5일 수원 KT전 이후 10경기만이었다.
안영준은 경기종료 후 “경기 초반에 준비했던 게 잘 안 됐지만, 감독님이 작전타임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잡아주셔서 3, 4쿼터에는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 7승,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한 SK는 2라운드에 다소 주춤했다. 5승 4패를 기록했지만, 1라운드(91.1점)에 비해 평균 10점 이상 줄어든 81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 저하가 뚜렷했다.
이 점을 인지한 SK는 3라운드 돌입 후 치른 2경기 모두 안영준, 허일영, 최준용을 선발로 투입했다. 공격력 극대화를 노리겠다는 의미였다. SK는 실제로 오리온전에 이어 현대모비스전에서도 스페이싱을 통해 많은 3점슛 찬스를 만들었다.
17개의 3점슛 가운데 5개만 림을 갈랐지만, 찬스를 만드는 과정 자체는 유기적이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최준용이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어주며 안영준, 허일영의 찬스를 살려준 게 인상적이었다.
안영준은 “2라운드에서는 상대팀이 우리의 장점을 막기 위해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우리가 대응을 못하며 당황했다. 3라운드 들어 감독님, 코치님이 그런 부분을 잡아주신 덕분에 경기도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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