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클래시비트 코리아와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크누트와 동아리농구방이 후원한 ‘CLASHBEAT 1on1 Korea’가 열렸다.
일본을 넘어 국내 첫 개최였음에도 이번 대회에는 중학교 2학년부터 40대 참가자까지 총 108명이 출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대1로 진행된 만큼 코트 위에서는 참가자들의 개인 기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선수들은 돌파, 슈팅, 풋워크, 몸싸움 등 자신만의 장점을 앞세워 승부를 펼쳤고, 대회 특유의 긴장감도 현장을 달궜다.

눈에 띄는 참가자도 있었다. 이진욱 전 농구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노련한 플레이로 8강까지 진출했다. 비록 준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현역 선수 못지않은 집중력과 경기 감각으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의 시작점이 된 다카다마키 역시 직접 현장을 찾아 한국 첫 대회를 지켜봤다. 다카다마키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대회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이 인상 깊었다. 한국 사람들이 농구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보면서 좋은 기술을 가진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앞으로의 대회와 한국 농구의 열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첫 개최라는 의미만큼이나, 한국 현장에 맞춰 대회를 무리 없이 운영했다는 점도 의미가 컸다. 한국 지부 본부를 총괄한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구성우 원장은 “일본의 1on1 경기 규칙을 한국에 적용하는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협회 심판진, 동아리농구방 관계자분들,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규칙을 숙지하고 준비에 도움을 줬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구성우 원장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중학생과 성인의 맞대결이었다. 그는 “중학생과 성인이 맞붙은 경기에서 계속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결국 힘에 부친 중학생이 패했지만, 경기 후에도 패배를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다. 그 장면을 보며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자를 가리는 1대1 대회를 넘어, 한국 농구 문화 안에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다양한 연령대가 한 코트에서 경쟁하고, 개인 기량과 승부욕이 직접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클래시비트만의 색깔도 분명했다.
끝으로 구성우 원장은 “일본에서 부흥하고 있는 클래시비트를 한국 버전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 다음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등 연령별 클래시비트 코리아 최강자전을 열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CLASHBEAT 1on1 Korea가 앞으로 국내 1대1 농구 문화에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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