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기둥다웠던 김종규 “마음 편하진 않아,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11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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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종규가 더욱 다부진 다짐을 전했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96-7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린 DB는 같은 시간 고양 오리온에게 패배한 6위 부산 KT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이날 5명의 주축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완승을 합작한 가운데 가장 반가웠던 수훈갑은 기둥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이날 18분 25초만을 뛰면서도 17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이 87.5%(7/8)로 정확했다. 효율 높은 플레이를 펼치며 골밑을 지킨 덕분에 외곽에서 3점슛도 11개나 터진 DB였다.

경기를 마친 김종규는 “개막하고 처음으로 4연승을 했다. 브레이크 직전 경기를 좋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 브레이크 이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 6강 싸움을 향한 가능성을 더 올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대표팀 차출로 인해 몇 경기를 뛰지 못하는데, 그동안 팀원들이 잘 버텨줄 거라 믿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김종규는 오는 12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window-3를 위한 남자농구대표팀에 소집된다. 대회 종료 후 한국에 돌아와 다시 시설격리 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이날의 활약을 곧장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울 터. 하나,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제 몫을 다해냈다는 점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낼 수도 있다.

이에 김종규는 “사실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 몸 상태가 제일 좋다. 팀원들과의 분위기도 그렇고, 밸런스도 잘 맞아 들어가는 지금 브레이크가 찾아오면서 대표팀에 차출되는 게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거니까 열심히 할 거다. 이렇게 승리로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아직 6강 순위권에 있는 게 아니고 하위권이기 때문에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다.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다”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한편, DB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뒀고 이 과정에서 1~4위를 모두 격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상범 감독이 단순한 상승세가 아닌 본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짚었던 부분.

끝으로 김종규는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가 상대를 상위권이라고 의식해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이긴 건 아니다. 사실 우리가 부상 없이 정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면, 지금의 페이스가 원래 시즌 내내 펼쳐여야 할 페이스라고 생각한다. 제자리를 찾아가는 거다. 그래서 우리가 6강 싸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희망찬 앞날을 바라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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