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6-73으로 눌렀다. 그 중심에는 허웅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허웅은 33분 3초를 소화하며 16득점(3점슛 5개)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웅이 터트린 외곽포 5방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그 중 4쿼터 7분 32초를 남기고 터진 한 방(79-63)으로 DB는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허웅은 “휴식기 전에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한동안 (김)종규 형 공백이 있겠지만 (김)태술이 형, (윤)호영이 형을 필두로 고참 선수들이 잘 이끌어줄 것이다. 잘 버티다 보면 종규 형이 복귀해서 더 힘을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허웅이 생각할 때 김종규의 공백기 동안 DB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허웅은 “먼저 높이를 보완해야 한다. 종규 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농구 안팎으로 크다. 나머지 형들이 캐치에서 잘 잡아주실 것으로 믿는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형들 말을 따라서 잘 준비하겠다”며 휴식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DB는 현재 상승세가 아닌 예전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 밝혔다. 허웅도 4연승 기간 동안 느낀 점이 있을 터.
허웅은 “사실 시즌 초반 연패 중에도 자신감은 있었다. 질 것 같지는 않았다. 종규 형과 호영이 형의 부상으로 전력이 완전치도 못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팀이 전체적으로 맞아 돌아가다 보니 농구하기 편해졌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4연승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허웅은 “확실히 두 외국선수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준 덕분에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났다. 잘 움직이기만 하면 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며 외국선수들의 활약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허웅은 “이틀 휴가를 받았다. 방송 출연 후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휴가 계획을 귀띔했다.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외곽포로 4연승에 기여한 허웅. 한껏 오른 기세가 휴식기 이후에도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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