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학년 슈터 이건희, 지난해 아쉬움 만회할까?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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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작년엔 너무 아쉬웠다.” 고려대 2학년이 된 이건희가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고려대학교 2학년 이건희는 지난 13일(월)부터 25일(토)까지 약 2주간 경남 거제시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건희는 “거제도에 2년 연속 와서 훈련 중인데 작년에 왔을 때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내 장점인 슈팅 연습에 포커스를 두고 무빙 슛도 장착하려고 하고 있다. 팀 수비도 익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지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건희는 지난해 고려대학교 22학번으로 입학했다. 홍대부고 재학 당시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슈터로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대학 입학 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동기 박정환과 여준석이 주축 멤버로 활약했고, 신주영도 로테이션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건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잦아졌다.

이에 이건희는 “작년에 기회를 못 받은 이유는 내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쉬웠다. 신입생으로서 더 자신 있게, 패기 넘치게 했어야 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 혼자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장점이었던 슛도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다”라고 지난해의 아쉬움을 언급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슛 쏘는 것으로 혼내지 않으신다. 오히려 주저하지 말고 슛을 맘껏 쏘라고 하신다. 동기부여를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슈팅에 장점이 있는 이건희는 다른 2번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힘이 좋고 속공 가담이나 볼 핸들링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주희정 감독이 준비한 ‘포워드 농구’에 이건희가 한층 스텝 업 한다면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는 “올 시즌에는 매 경기 평균 20분씩 뛰고 싶다. (김)태훈이 형처럼 상대 에이스를 막고 3점슛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기회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요즘 프로에서도 3&D 자원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데 나도 올 시즌에는 꼭 성장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조형호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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