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짜릿한 역전승 거둔 이상범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져”

최설 / 기사승인 : 2021-02-07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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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쳐지지 않은 게 승리 원동력이다.” 오리온 전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DB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이상범 감독이 이끈 원주 DB는 7일 홈구장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72로 이겼다.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뒤졌었던 DB는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두경민의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두 번째로 3연승에 성공한 DB는 오리온 전 기분 좋은 2연승도 함께 달렸다. 시즌 14승(24패)째를 거두며 9위 자리를 유지한 DB는 8위 서울 SK와의 차이를 3경기로 줄였다.

지난 4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오리온 전 위닝샷을 터트린 두경민은 11득점을 올렸고, 두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16득점 13리바운드)과 저스틴 녹스(18득점 6리바운드)도 그를 도와 힘을 보탰다. 반면, 오리온은 한호빈(16점), 이승현(13점), 이대성(15점), 데빈 윌리엄스(16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가담했지만 마지막 순간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백투백 경기였는데 승리를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오늘 승부의 승리 원동력이었는데, 이걸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많이 올라 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감독으로서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마지막 두경민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패턴에 의한 득점은 아니었다. 마지막 순간 (두)경민이가 해주는 게 맞긴 하지만 본인이 기지를 발휘해 점수를 만들었다. 스스로가 잘 만든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린 DB는 최근 8경기서 6승을 챙겼다. 6위 부산 KT와의 차이도 5경기로 줄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대한 질문에 이상범 감독은 “지금은 당장 6강을 보고 경기를 임하지 않는다. 우리는 뒤가 없지 않는가. 내일이 아닌 오늘만 보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주축선수들의 교체 타이밍도 조금씩 더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매 경기가 단판 승부라 생각하며 모든 걸 다 쏟아부을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오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점프볼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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