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신지원(22, 197cm)이 더블더블로 골밑을 책임졌다.
고양 소노는 2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부산 KCC와 경기에서 78-64로 승, 길었던 8연패 사슬을 끊고 D리그 3승째를 수확했다.
신지원은 31분 45초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공수 모두에서 살아있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를더블로 활약했고, 2스틸 3스크린 어시스트도 곁들이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1쿼터는 신지원의 시간이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홀로 10점을 책임졌다. 이는 KCC가 1쿼터에 기록한 팀 전체 득점과 같은 수치였다.
특히 골밑에서 존재감이 도드라졌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따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슛이 림을 향해 날아가면 누구보다 빠르게 로우 포스트로 파고들어 박스아웃에 가담했다.
그 결과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기록지가 보여주듯, 근성 있는 플레이와 꾸준한 리바운드 가담은 신지원의 변함없는 강점이다.
경기 후 만난 신지원은 "우리가 이길 수 있던 경기도 져서 8연패였다. 이번 경기로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원은 D리그 첫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에 대해 "대학 때는 많이 했었는데 프로에서 하니까 색다른 느낌이 든다. 득점을 많이 한 것보다 리바운드를 그만큼 많이 잡았다는 게 더 좋다. 항상 리바운드를 꼭 잡겠다는 의지가 강한 데 그게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D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5.9리바운드를 작성한 신지원은 꾸준히 성장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스스로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처음보다 수비나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좀 뚝딱거렸는데 이제는 팀에 좀 녹아든 것 같다. 그리고 졸업을 했기 때문에 진짜 프로 선수라는 게 체감되는 것 같다"라는 게 신지원의 말이다.
상대적으로 출전시간이 적거나 기회가 들쑥날쑥한 선수들에겐 D리그를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신인 신지원에게도 D리그는 좋은 자양분이 되고 있다. "D리그도 정규시즌처럼 프로 선수들과 치르기 때문에 뛰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경기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도 알 수 있고, 내가 잘하는 것들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지원은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원은 매 경기 선명한 성장 궤적을 보이며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D리그에서 쌓은 시간은 결국 더 큰 무대를 향한 밑그림이 된다. 그의 다음 걸음이 자연스럽게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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