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평소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 채찍보다 당근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준다. 경기 중 작전타임을 보면 알 수 있듯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 격려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식버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김상식 감독은 정관장 지휘봉을 잡은 후 선수들의 경조사에 반드시 참석하고 있다. 결혼식뿐만 아니라 졸업식, 군 입대 현장 또한 방문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해 유진 졸업식에 최승태, 조성민 코치와 함께 했다. 변준형과 한승희 입대 날에는 미국 출장 중인 김상식 감독, 최승태 코치를 대신해 조성민 코치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1일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정관장 코칭스태프는 고찬혁 졸업식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들은 고찬혁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부모님과도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김상식 감독은 2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팀에 입단했으니 가족이다. 한 식구니까 졸업식에 당연히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경희대에서 졸업식 보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부모님과 만나서 대화도 나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건넨 뒤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현재 KBL은 잠시 중단됐다. 정관장은 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후 3일 동안 짧은 휴식을 가진 뒤 다시 담금질에 돌입했다. 8연패에 빠져 있어 반등이 절실하지만 주장 정준원이 코뼈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가용 인원이 또 줄어들었다.
김상식 감독은 “3일 동안 쉬고 이틀 동안 체력 훈련을 했다. 이제 오늘(21일)부터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이전 경기에서 안 됐던 것들을 보완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서 있지 않고 5명 다 움직이면서 하는 농구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정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감독으로서 헤쳐 나가야 한다. 포워드 자원이 부족해서 (고)찬혁이를 좀 더 활용해야 될 것 같다. 최근 경기에서 공이 제대로 돌지 않고 공격이 끝나지 않는 경유가 많더라. 코너까지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주문을 계속하고 있다. 훈련 할 때 비디오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정관장 구단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