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은 18일 군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호남 대전 제주 E권역 대회에서 여천중을 91-62로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그 가운데 2학년인 박주현(177cm, G)은 20점 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주현은 이날 승리한 뒤 “이번 시즌 1승도 못했는데 대회 시작 전부터 1승만 하자고 했다. 준비를 한 게 잘 되었다”며 “연습경기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했었다. 혼자서 하려고 하지 않고 다 같이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등 기본적인 걸 생각했다. 저도 혼자 득점하려고 하지 않고 만들어주려고 했다. 다 같이 만들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승리 원동력을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한 박주현은 “농구가 재미있고, 어릴 때부터 제 스스로 잘 한다고 느낀다”며 “장점은 1대1과 동료의 기회를 잘 만들어주고, 기본기가 좋다. 단점은 감독님(박찬영 코치)께 모션이 크고, 간결하지 못하다고 지적 받는다”고 했다.
이날 기록한 20점 중에서 3점슛이 없었던 박주현은 슈팅 능력이 좋은지 묻자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게 나와서 동료들의 슛 기회를 만들어서 패스를 줬다. 슛도 자신 있다”고 했다.
주요 대회는 끝났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주말리그를 비롯해 종별선수권대회, 왕중왕전, 추계연맹전 등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박주현은 “이전 대회에서 1승을 못 했다. 이제 승리를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거두고 싶다”며 “오늘까지는 여천중과 경기만 생각했다. 이제는 전주남중과 경기를 대비할 거다. 전주남중의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수비하고, (전주남중이) 존과 프레스를 설 때 어떻게 헤쳐나갈 지 생각한다”고 했다.
문화중은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다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남중에게 패하며 전승을 놓쳤다. 더불어 2015년부터 시작된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서 7년 연속으로 전주남중에게 졌다.
박주현은 “작년에 전주남중과 경기를 할 때 1학년이라서 실수도 하고 당황했다”며 “앞선에서 여유롭게 패스로 풀어나가면 된다”고 이번에는 승리를 거둘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주현은 “득점으로 돋보이는 선수보다 여러 가지 기본기가 탄탄하고 제가 뛰면 승리에 도움이 되고, 어시스트에서 두드러지고 싶다. 득점을 할 때는 득점을 하겠지만, 경기에 맞게 플레이를 하겠다”며 “NBA에서 트레이 영과 크리스 폴, KBL에서 허훈을 좋아한다. 폴은 득점도 하면서 패스가 화려하고 예쁘다. 농구를 잘 한다. 영과 훈도 폴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고, 동료들을 잘 살려준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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