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울산대가 역사적인 첫승을 거뒀다.
김기정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는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여대부 E조 예선전 전주비전대와 경기에서 64-6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울산대의 대학리그 공식 첫 경기였다. 새 출발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울산대는 승리를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승리 후 김기정 감독은 "첫 경기이고 아픈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 내색 하나 안하고 끝까지 잘 뛰어줬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승부는 내내 치열했다. 63-63으로 팽팽히 맞선 종료 직전, 울산대는 신혜주가 자유투 2구 기회를 얻었다. 신혜주의 자유투는 1구가 빗나갔지만, 2구째가 들어갔고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김기정 감독은 "40분이 아니라 4시간 경기를 한 것 같다. 이런 경기를 한 건 처음인데, 저도 오늘 경기를 통해 한수 또 배운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남자 농구부와 함께 지난 해 창단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리그에 발을 내딛은 여대부 막내다. 창단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간 김 감독은 "사실 여자농구부 창단 계획은 10년 전부터 갖고 있었다. 특히 박소흠 회장(중고농구연맹)님의 도움이 컸다. 박 회장님께서 '울산에 초, 중, 고 농구부는 있는데, 대학교가 없다. 한번 도전해보라'고 계속 독려해주셨다"면서 "작년에 선수 4명으로 시작해 올해 6명이 됐다. 사실 선수가 부족해 올해가 아닌 내년 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경험 삼아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첫 경기에서 승리까지 거둬 기쁨이 크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기정 감독은 "타 대학과 달리 저희 학교는 전문 코치 인력이 없다. 그래서 체육대학 교수들이 지도하고 있다. 아직까지 저희 지도력이 많이 부족한데,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울산대가 되겠다"라고 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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