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곽동기 결승 자유투' KCC, 현대모비스와 초접전 끝에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09 17:36: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KCC가 혈투 끝에 신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6-95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 후 승리를 기록했던 가운데 연승을 챙긴 건 KCC였다.

 

박세진이 더블더블(16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킨 가운데 유병훈도 12득점 8어시스트 2스틸로 팀을 이끌었다. 결승 득점을 책임진 곽동기도 11득점 5리바운드 1블록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27득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승부처 고비 하나를 넘지 못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정성호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현대모비스가 기선제압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경기를 리드한 건 KCC였다. 박세진의 연속 득점 이후 KCC는 김지후의 3점슛이 쉴틈없이 림을 가르면서 손쉽게 역전했다. 리바운드도 KCC가 우세였던 가운데 스틸로도 현대모비스의 흐름을 연신 끊어냈다. KCC는 이진욱의 연이은 골밑 돌파까지 더해지면서 29-19로 앞서나갔다.

KCC의 리드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이진석과 이우석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교체 투입된 KCC의 공격루트가 여전히 다양하게 활용됐다. 골밑에서는 곽동기, 포워드라인에서 박지훈과 김창모도 거들었다. 앞선에서는 유병훈의 속공까지 더해졌다. 이에 현대모비스도 권혁준, 정성호, 최진수가 연속 9득점을 합작하며 추격했지만, 권시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도 KCC의 리드(50-43)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현대모비스의 추격세는 여전했다. 3쿼터 초반 KCC가 곽정훈과 유병훈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김영현과 권혁준이 공격에 앞장서며 50-54까지 거리를 좁혀왔다. 하나, KCC도 마냥 당하지 않았다. 박세진을 중심으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면서 다시 10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다만 이번엔 그 격차가 오래가지 못했다. KCC의 턴오버가 속출한 것.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이진석이 득점하면서 바짝 추격했다. 결국 3쿼터 종료와 함께 정성호의 3점 버저비터까지 터져 승부는 원점(71-71)으로 돌아갔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최진수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우석의 속공까지 더해져 달아나기까지 했다. KCC는 2분 만에 이근휘가 3점슛으로 득점 침묵을 깼지만, 이마저도 이진석이 맞불을 놨다.

그러나 승부는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KCC는 박세진이 골밑에서 활약했고, 유병훈의 외곽포가 꽂혔다. 이에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동점(90-90).

권시현과 최진수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좀처럼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지 않은 상황. 턴오버까지 속출한 가운데 경기 1분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KCC가 권시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한 발을 앞섰다. 하나, 최진수의 자유투 2구가 모두 림을 가르며 경기 36.9초를 남기고 또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KCC가 공격권을 가진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의 팀 파울. 곽동기의 자유투 2구는 하나 만이 림을 갈랐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 KCC가 수비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