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두 베테랑 치켜세운 강을준 감독 “강선·일영이가 물꼬 터줘”

최설 / 기사승인 : 2021-02-11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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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김강선, 허일영이 보배 같은 역할을 해줬다.” 이날 승리를 거둔 강을준 감독은 두 고참을 이렇게 칭찬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끈 고양 오리온은 11일 홈구장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5-8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5라운드 첫 승을 챙기며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22승(17패)째를 거두었다. 동시에 리그 3위를 유지하며 4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린 오리온은 KT와의 올 시즌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오리온 디드릭 로슨은 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함께 3스틸 2블록도 동반하며 맹활약했다. 이대성 역시 그를 도와 24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로 팀 승리를 챙겼다. 허일영도 올 시즌 첫 20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냈다.

경기 후 만난 강을준 감독은 “수비에서 앞섰다”며 “특히 (허)일영이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흐름을 잘 잡아줬다. 속공에서는 (김)강선이가 잘 뛰어주었다”고 두 고참 선수를 언급했다.

 

허일영과 더불어 김강선도 7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계속해서 “오늘 두 선수가 보배 같은 역할을 해줬다”며 말을 이어나간 강을준 감독은 “강선이는 볼 줄이 좋다. 슛이 매우 정확하다. 매 경기 20득점을 해줄 수 있는 배짱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강선이에게 매번 좀 더 멋있고 자신감 있게 뛰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오리온의 승리에는 모든 선수들의 적극성과 최근 다소 잠잠했던 로슨의 눈부신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강을준 감독은 “사실 어제 경기를 앞두고 잠깐 미팅을 했었다”며 “지금 이 시점이 순위싸움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각인시켜줬다. 2경기 부진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똑똑한 친구기 때문에 완벽히 수행했다. 다만 너무 착한 것도 흠인데, KBL에서는 강한 헐크가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상대가 우습게 보이지 않는다고”라며 로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3월 초까지는 이승현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데, 이에 강을준 감독은 “최근 최승욱이 팀 훈련에 합류했고, 박진철에게도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부여해주고 있었다. 이종현한테도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말했고 난 이 세 선수가 (이)승현이의 공백을 메워줄 카드라고 생각 한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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