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오늘 내용도 나쁘지 않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마무리가 안 된 날이었던 것 같다.” 현대모비스전 패배 후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부산 KT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7-82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김민욱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양홍석(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영환(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오늘 연패를 끊기 위해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뛰는 내용도 나쁘지 않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마무리가 안 된 날이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했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KT는 이날 지역방어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제어하며 치열한 접전을 끌고 갔다. 서 감독은 “준비는 잘 된 상태였다. 될 수 있으면 지역방어를 많이 하지 않으려고 했다. 상대가 지역방어 준비가 잘 됐을 것으로 생각했고, 맨투맨으로 가려고 했는데 맨투맨이 잘 안되면서 지역방어를 섰다. 상대 슛감이 안 좋았던 것 같기도 했고, 지역방어가 맨투맨보다는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지역방어를 선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서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에 고전한 점도 짚었다. “생각보다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어렵게 풀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상대의 3-2 존 수비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잘 안됐다. 데릭슨의 득점력이 저조한 것이 뼈아프게 느껴졌다. 본인이 슈팅에 자신 있어 했는데 오늘은 거의 안 들어갔다. 그런 것들이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전반에만 3점슛 7개(47%)를 터트리며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에는 성공률(31%)이 떨어졌다. 서 감독은“원래 슛이라는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계속 좋을 수는 없다.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저희가 중요한 부분에서 한,두 방 안 터진 것과, 중요할 때 수비를 잡지 못한 것이 한, 두 장면이 떠오르는데 그런 부분은 아쉽다. 마지막에 조금 지쳤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연패를 끊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이겼으면 사기가 올라갔을 텐데,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팀을 잘 정비하겠다”라고 패배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김민욱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오늘 참 잘해줬다. 이번 시즌 들어와서 제일 공격에서 기여도가 있었던 것 같고, 수비에서도 정말 잘해줬다. 마지막에 지쳤는지 함지훈에게 조금 밀렸지만, 공격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슛도 잘 쏴주고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T는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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