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

고종현 / 기사승인 : 2021-02-11 17:3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서동철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 KT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105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즌 19패(19승)를 떠안았고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기술적 부분, 정신적 부분 모두 진 경기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불만스러운 경기였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그는 “점수를 많이 줘서 실망스럽다기보단 냉정하지 못했다. 수비에서의 열정이 부족했고 공격은 전부 각자였다. 현명하지 못했던 것 같다. 준비한 과정에서 내가 준비한 것도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치는 힘도 부족했다. 팬들께 죄송한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브랜든 브라운은 경기 시작 2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시작과 동시에 벌어진 교체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로슨이 선발로 나올 줄 알고 브라운을 먼저 내보냈다. 그런데 알렉산더가 선발로 나와 바로 교체하게 됐다. 브라운이 로슨을 맡고, 알렉산더가 윌리엄스를 맡는 매치업을 준비했었다”며 이른 교체의 배경을 전했다.

나란히 4점을 올리며 부진한 KT의 원투펀치 허훈, 양홍석에 대해서는 “영리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부분을 경기 중에 지적했다. 홍석이에겐 공격보단 수비를 지적했고, 훈이는 외국선수한테 수비가 몰리는 상황에서 외곽에 비어 있는 선수를 봐줄 것을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경기력이 나왔지만 선수 개개인에게 큰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이날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민욱에 대해 “잘해줬다. 특히 들어가자마자 수비 분위기를 바꿔준 역할을 해준 건 칭찬해줄 만하다. 다만 공격에선 아쉬웠다. 앞으로 조금 더 팀에 기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종현 고종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