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열리고 있는 군산고등학교 체육관. 이곳에는 군산고를 졸업한 뒤 상명대에서 활약 중인 권순우(188cm, G)도 내려와 후배들을 응원했다.
권순우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평균 15.6점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9.3점 2.0리바운드 1.7어시스트 2.0스틸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진에서 벗어났다.
권순우는 “주말에 쉬어서 후배들 경기도 볼 겸, 집에도 올 겸해서 왔다”고 모교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순우는 대학농구리그를 언급하자 “만족한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며 “부상을 안 당해야 하는데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첫 승에도 기여했던 권순우는 1학년 때보다 잘 하지 않았냐고 하자 “작년에는 선수 같지 않았다. 작년보다는 더 잘 하는 게 당연한 거다”며 “슛 정확도(3점슛 성공률 27.8%(10/36))가 연습한 것보다 덜 나왔다. 연습이 부족했다.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해줘야 하는 선수인데 공격 욕심만 부리고 멋있는 플레이,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는 안 좋은 버릇 나왔다. 득점을 더 많이 해줬어야 하는데 득점도 많이 못해서 팀에 도움이 안 되었기에 아쉽다”고 자신의 부족했던 플레이를 늘어놓았다.
상명대는 5월까지 편입한 김태호(190cm, G)와 함께 경기를 뛰지 못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1경기만 출전한 김태호는 7월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동료들과 제대로 손발을 맞춘다.
권순우는 “태호 형은 되게 잘 한다.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같이 뛰면 부담이 덜 되어서 편하다. 몇 번 같이 안 뛰어도 잘 맞아서 태호 형과 뛰면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좋아질 거다”고 기대했다.
권순우는 “(MBC배에서 만나는) 세 팀과 모두 경기를 뛰었다.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훈련할 거다”라며 “(고승진) 감독님께서 좋은 수비와 좋은 지도력을 가지고 계셔서 감독님을 믿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2022년의 절반이 지나간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MBC배를 치르고 나면 2023년을 대비해야 한다.
권순우는 “전체적인 센스와 여유가 부족하다. 여유있게 다 보고 영리한 경기감각을 키우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건 더 잘 해야 하는 것 밖에 없다”며 “팀으로는 절대 만만한 팀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도 더 많아지고, 태호 형도 들어왔다. 우리 선수들도 다 잘 하기 때문에 MBC배뿐 아니라 내년에는 더욱 만만한 팀이 되기 싫다”고 다짐했다.
권순우는 19일 여수 화양고와 경기를 시작으로 주말리그를 치르는 후배들에게 격려를 부탁하자 “(삼성 코치로 옮긴) 김보현 선생님, (군산고) 이지운 선생님, (군산중) 최승민 선생님 모두 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이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며 “후배들이 모두 인성이 좋고 열심히 하기에 다치지 말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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