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아프다(웃음).”
고양 캐롯 이정현(23, 187cm)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3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부진을 털어낸 주포 전성현(18점)과 원투펀치를 이뤄 92-83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LG가 상위권 팀이고 3월에 12경기가 있는 상황이지만, 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리했다는 점이 의미가 큰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 아래 성장 중인 이정현은 4~5라운드 득점이 떨어지며 슬럼프를 겪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꾸준히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부진을 털어냈다.
이정현은 “사실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다. 아픈 곳도 조금씩 생기고 있고,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그렇지만 이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마음을 다 잡았다. 더 안정적이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2쿼터 들어 패스와 수비에 집중했다.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LG의 공격 활로를 틀어막았다. 저스틴 구탕과 단테 커닝햄 공격 루트에 먼저 서 있던 이정현은 연속으로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넘어지며 쾅 소리가 났기에 팬들은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아프지 않은지 묻자 “아프다(웃음). 부딪쳐서 아픈 것도 있지만, 넘어질 때 등이나 팔꿈치가 많이 아프다. 그래도 팀 승리를 위해 이런 건 과감하게 하려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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