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서호민 기자] 허재가 등장하자 잠실체육관이 들썩였다.
허재 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KT 간의 경기에 허재 전 감독이 현장을 찾았다.
아내 이미수 씨와 함께 오랜만에 현장을 찾은 허 전 감독은 “(허)훈이가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들의 경기를 직접 안 본지도 오래 돼고 해서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했다”고 경기장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허 전 감독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장항준, 삼성 장민국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왕년의 배구 스타 장윤창, LG 이관희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도 최근 예능인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허 전 감독은 단연 인기였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허재 전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예능인다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이날 잠실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허 전 감독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선물을 주려고 하기도 했다.
곳곳에서 ‘최고다’, ‘멋있다’, ‘잘생겼다’,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허 전 감독의 눈웃음과 친절함에 여성 팬들은 크게 반겼다. 오히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삼성과 KT가 아니라 허 전 감독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허 전 감독은 셀카 요청에 친절히 웃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사인을 해줬다.
뜨거운 인기에 대해 허 전 감독은 허허 웃으며 "내가 인기가 많은 게 아니라, (허)웅이와 (허)훈이 때문에 얹혀가는 것"이라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둘째 아들 허훈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한달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허훈을 향해 허 전 감독은 아버지이자 농구계 대선배로서 "재활하는 동안 성숙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그저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역할을 되새긴 허 전 감독은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다. (KBL 명예 부총재) 딱히 내가 하는 역할은 없다. KBL 발전과 홍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다. 팬들께서도 농구장을 더 많이 찾아와주시고 KBL도 많이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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