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박준은(27, 194cm)이 연일 뜨거운 슛감을 과시하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4-2025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 LG가 끈질기게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수차례 반복될 만큼이나 치열했던 명승부였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어느 팀이 이길지 모르는 손에 땀을 쥐던 경기.
결과적으로 박준은을 포함해 총 5명의 인원이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따냈다. 그중 단연 돋보인 선수는 팀 내 최다 득점 15점을 기록한 박준은이다.
박준은은 지난 14일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터뜨리며 본인 D리그 한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하더니 쾌조의 컨디션을 이번 LG와의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전반 3개의 3점슛을 75% 성공률로 터뜨린 박준은은 후반에도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본인의 모든 득점을 3점슛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4쿼터에 넣은 1개의 3점슛은 LG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백미 중 백미였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박준은은 “전반에 수비를 잘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부분만 더 신경 쓰면 추후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D리그 초반 무서운 상승세로 1위 상무의 자리를 위협했던 현대모비스는 최근 흐름을 잃고 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자칫하면 연패가 길어져 2위 자리까지 KT에 내줄 수 있던 상황.
박준은은 “(이)승우와 (신)민석이의 합류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개인적으로는 슛 던질 때 자신 있게 시도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박준은은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근 3경기 평균 4.3개의 3점슛을 50.3%의 성공률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미친 듯한 폭발력까지 덤으로 보여준다. 시즌 초반 야투 부진은 온데간데없다.
박준은은 “이전과 동일하게 연습은 했다. 다만 박구영 코치님께서 “야간에 운동한 게 안 아깝냐고 더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열심히 연습했고 코치님 말씀 한마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게 변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준은의 스텝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전과는 달리 공격에서의 템포 조절과 동료들의 찬스까지 봐줄 주 아는 여유로움까지 장착했다.
이에 박준은은 “나도 어느덧 D리그 6년 차다. 그래면서 어린 선수들보다는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벤치에서 쉴 땐 안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코트에 들어와 그 점을 짚어주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