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탈출한 이상민 감독 “결국은 수비가 중요하다”

신준수 / 기사승인 : 2020-10-31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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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 기자] 서울 삼성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전주 KCC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삼성은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됐다.


이날 승리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오늘은 사실 수비위주로 스타팅 라인업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부터 KCC 상대로 우리 팀이 송교창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다. 오늘은 장민국에게 송교창의 수비를 맞긴 것이 잘 됐다. 또한 선수들 전체적으로 수비를 잘해줬고, 4쿼터 고비때마다 김현수가 슛을 넣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힉스가 24득점 9리바운드를 올려주며 연패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감독은 힉스에 대해 “힉스에게 다른 얘기는 안 했다. 원래 제시 고반이랑 합쳐서 두 명이 리바운드를 15개정도는 잡아줘야 하는데 둘이 합쳐서 10개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힉스에게 리바운드에 신경 써주라고 애기했다. 공격 쪽에서도 더 많은 시도를 주문했고 팀 공격에 활로를 뚫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각종 공격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는 반면 수비에선 각종지표에서 최하위권을 달리는 팀이다. 이전 경기들도 마찬가지로 90점 내외의 점수를 내고도 더 많은 실점을 하며 패배한 경기가 많았다.

이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결국 수비가 중요하다. 공격은 나무랄 곳이 없다. 오늘 경기도 파울관리를 못하며 상대편에게 많은 자유투를 내줬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실점을 최소화하라고 말할 것이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연전을 치루 면서 내일 오리온을 만나게 되는데 오리온은 굉장히 공격적인 팀이다. 내일 경기도 수비를 잘하는 것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연전에 대한 각오를 비쳤다. 

 

삼성이 2연패를 탈출한 반면 KCC는 2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패장이 된 KCC 전창진 감독은 “리듬이 하나도 안 맞는 경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했다. 제가 보기에는 삼성이 최근 3경기에서 90점씩 넣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 수비에 대해 신경 써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패배의 원인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한 이진욱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지금 가드가 둘 밖에 되지 않아 이진욱을 계속 쓸 것이다. 김지완이나 유병훈이 들어와도 쓸지는 앞으로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KCC는 하루를 쉰 다음 오는 2일, KT와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홈으로 이동해 오리온과 연전을 치르게 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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