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84-66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8승 3패를 기록해 3위 경희대(7승 2패)와 승차 없이 4위 자리를 지켰다. 연세대는 7승 5패로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고려대는 대학농구리그 기준 연세대에게 7연승(정규리그 6승+챔프전 1승) 중이다. 연세대에게 절대 강자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경기 초반은 연세대가 좋았다.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연세대가 9-2로 앞섰다.
실책이 많이 흐름을 내준 고려대는 작전시간 이후 양종윤과 석준휘의 연속 3점 플레이를 성공하며 추격했다.
연세대는 고려대의 지역방어를 3점슛으로 공략해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1쿼터에만 3점슛 4방을 성공한 연세대가 20-17로 앞섰다.
1쿼터에서 5점을 올린 석준휘가 2쿼터에서 고려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2쿼터에서만 11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양종윤이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주면서도 리바운드 가담에 적극적이었다. 고려대는 이 덕분에 37-35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연세대는 2쿼터 막판 35-30으로 앞섰지만, 2쿼터 막판 연속 7점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 열린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전반을 37-34로 끝낸 뒤 3쿼터에서 17-10으로 우위를 점해 54-44,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고려대는 3쿼터에서 19-11로 연세대를 압도해 56-46, 10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9-3으로 크게 앞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날 수 있었다.
고려대는 4쿼터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5분 11초를 남기고 유민수의 3점슛으로 72-54, 18점 차이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석준휘(20점 6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양종윤(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유민수(17점 7리바운드)와 김정현다니엘(11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동근(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은 공수 고르게 활약했다.
연세대는 김승우(18점 5리바운드 2블록)와 최영상(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주영(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고려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수원대가 울산대에게 78-70으로 이겼다. 수원대는 4승 2패로 광주대와 공동 2위다. 울산대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모두 졌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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