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6으로 눌렀다. 1군 리그 맞대결 6연패 중인 전자랜드는 D-리그에서나마 설욕을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호가 더블더블(22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홍경기(21득점)와 이윤기(14득점 9리바운드)가 35득점을 합작했다. 장태빈(10득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정성호(27득점, 3점슛 4개)와 김영현(19득점), 권혁준(11득점)이 분투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민성주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앞섰다. 양준우가 드라이브인까지 성공시키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내 현대모비스는 정성호의 골밑 득점에 이은 외곽포와 김영현의 드라이브인(10-6)으로 대응했다.
동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김영현과 정성호의 자유투와 이진석, 김형진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19-13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박찬호와 홍경기의 연속 득점으로 만회하며 1쿼터를 17-19로 마쳤다.
2쿼터 전자랜드 공격은 박찬호가 책임졌다. 박찬호는 사이드 중거리슛에 이어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두 차례 득점인정반칙에서 자유투를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건 오점이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정성호의 외곽포 두 방과 전준범의 골밑 득점(28-27)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진석의 외곽포와 권혁준의 속공 득점으로 앞서간 현대모비스. 하지만 전준범이 이윤기에게 U파울을 범하며 흐름을 놓쳤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39-38, 현대모비스가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박찬호의 골밑 득점과 홍경기의 외곽포를 묶어 역전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이 외곽포 한 방 포함 연속 5득점으로 동점(46-46)을 만들었다.
대등한 흐름은 전자랜드가 깼다. 장태빈이 외곽포 한 방 포함 두 차례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도 정성호의 외곽포와 권혁준의 돌파 득점을 엮어 추격했으나 동점까지 닿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62-57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박찬호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양재혁과 홍경기가 득점에 가세했다. 4쿼터 시작 1분 5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8-57)로 벌어진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김형진이 자유투로 4쿼터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데에 이어 외곽포(62-70)로 공격을 주도했다.
홍경기의 득점인정반칙,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1초를 남기고 터진 이윤기의 속공 레이업(80-65)은 승부를 결정짓기에 충분했다. 현대모비스도 김영현이 외곽포를 터트리는 등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전자랜드는 값진 1승을 챙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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