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리엔토스 23점’ 녹스·프림 퇴장 이겨낸 현대모비스···삼성 5연패

잠실/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3-04 1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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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부상 병동에 외국선수 2명이 모두 퇴장당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이겨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저스틴 녹스(5점)가 실책 5개 U파울 2개를 범하며 퇴장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겨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게이지 프림(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서명진(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수(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이 눈부셨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서울 SK와 공동 3위(27승 18패)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앤서니 모스(26점 9리바운드), 이호현(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정현(1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원석(12점 9리바운드 2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허용한 3점슛 11개가 뼈아팠고 뒷심이 아쉬웠다.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10위(12승 33패)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시작은 좋았다. 초반 4분간 삼성을 3점에 묶으면서 프림과 최진수의 각각 5득점으로 12-3을 만들었다. 그러나 프림이 파울 3개로 교체됐고, 모스에게만 12점을 내주며 27-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박빙이었다. 아바리엔토스는 연달아 3점슛 3개, 최진수는 골밑 득점을 성공해 34-32를 만들었으나 녹스의 연속 실책과 U파울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양 팀은 사이좋게 득점을 주고받으며 48-48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서명진의 3점슛으로 먼저 균열을 깨뜨렸다. 이어 아바리엔토스는 3점슛, 프림은 돌파 득점을 추가해 56-49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이 거세게 추격했고, 3쿼터 종료 3초 전 녹스가 두 번째 U파울을 범해 퇴장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69-63으로 시작한 4쿼터는 경기 종료 10초 전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웠다. 현대모비스가 11점 차(79-65)까지 달아났으나 삼성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4점 차(84-80)인 경기 종료 1분 8초 전 신민석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15초 전에는 이정현의 3점슛을 맞았으나 서명진이 속공으로 응수했다.

4점 차(90-86)인 경기 종료 7초 전 녹스에 이어 프림이 이정현의 3점슛 시도 과정에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3개의 자유투 중 2개만을 성공해 90-88이 됐다. 6초 전 서명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다시 4점 차(92-88)로 어렵게 승리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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