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1-77으로 승리하며 홈 첫 승을 거뒀다. 또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준범은 3점슛 4개를 포함 15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3점 플레이와 외곽포로 리드를 이끌었고, 4쿼터 초반 61-63으로 뒤지던 상황에 귀중한 3점포를 터트렸다.
경기 후 만난 전준범은 “오늘 경기하면서 수비가 잘 됐는데 마지막이 아쉬웠다. 일단은 3연승을 한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계속 올라갈 생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준범은 경기 막판 김영환에게 3점을 내주며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수비 약속으로는 제가 가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미처 (김)영환이 형을 코너에서 체크를 못했다. 원래라면 사람이 있든 없든 코너에 가야 되는데 그것은 내가 잘 못한 것 같다. 내가 체크해 주고 갔어야 했다”라고 그 순간을 돌아봤다.
전준범은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전준범은 “경기 출전 시간이 짧든 길든 선수니까 받아들이고 수행을 해야 하는데, 초반에는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고, 개인적으로 팀에서 맡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것 같다. 나도 생각이 많았는데 경기를 적게 뛰든 많이 뛰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것을 해야 될지 내 역할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기복을 없애야 한 단계 더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공격의 틀을 바꿨다고 말한 후 득점이 대폭 올랐다. 지난 24일 전주 KCC전에서 96득점, 26일 서울 삼성전에서 102득점을 올렸다. 전준범은 “틀이 조금 바뀌기는 했는데, 우리가 공격을 많이 시도하는 연습을 했다. 공을 잡자마자 찬스가 나면 공격을 시도하고, 또 잡고, 그런 연습을 많이 해서 처음에 자신 있게 자기 공격을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올라갔고, 뒤에서 (장)재석이 형 (숀) 롱, (자키넌) 간트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줘서 든든하다”라고 공격력이 좋아진 비결을 밝혔다.
이어서 “특별한 부분은 없고, 우리가 최근에 연승을 하고 있으니까 자신감이 올라가서 연습한 부분이 나온 것 같다. 비시즌에 슛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뒀다. “홈에서 승률에 안 좋은 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홈에서 승리가 없으니까 이겨보자, 홈 팬분들에게 미안하니까 이겨보자‘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다”라고 홈에서 승리한 기분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인천으로 넘어가 1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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