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한일대학]’대한의 3점슛!’ 박무빈의 3점 4개, 일본을 무너뜨리다

신촌/김선일 / 기사승인 : 2023-05-19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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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박무빈(21, 187cm)의 뜨거운 3점슛 4방이 일본을 격침시켰다.

한국 남자선발팀의 박무빈은 1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에 교체 출전, 17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무빈의 경기 조립보다 폭발적인 득점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박무빈은 코트에 있는 동안 돌파, 3점슛을 통해 팀 공격에 앞장서며 한국의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이끌었다.

박무빈은 “직전 여자선발팀의 맞대결을 보니 예상대로 일본의 수비가 타이트하고 리듬감있고 기술이 있더라. 남자선발팀 역시 그럴 것으로 보고 약간의 긴장? 아닌 긴장을 했는데, 전반 미진했지만 후반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려 승리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체육관의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한 박무빈이었다. 1쿼터 종료 직전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관중석의 호응을 유도했다. 쿼터 종료 직전이었던 만큼 정재훈 감독은 크게 ‘원 샷’을 외치며 템포를 늦추기를 바랐지만, 박무빈의 득점 성공 이후 허탈하게 웃었다.

박무빈은 “사실 감독님 얘기를 들은 순간에 이미 돌파 스타트를 끊은 후였다(웃음). 오히려 멈추면 저만 고립되어 공격권을 내줄 것 같았다.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이미 있었고, 때문에 자신 있게 올라갔다”며 웃었다.

전반 박무빈의 돌파가 돋보였다면, 후반에는 박무빈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쿼터 5점 내외에 불과하던 리드를 10점차 이상으로 시원하게 벌린 것에는 박무빈의 3점이 주효했다. 박무빈 역시 3점슛 성공 후 세레머니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4쿼터에는 딥쓰리까지 집어넣으며 확실한 승기를 팀에 안겼다.


박무빈은 “슛 감은 무난했다. 전반에 돌파 위주로 일본이 수비하는 느낌을 받았다. 슈팅을 주는 수비를 하길래, 자신 있게 슈팅을 쐈다. 소속팀에서는 4학년이고 주장인 만큼 조금은 자제하려고 있는데, 한일전이고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고, 관중분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같이 즐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대학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뛰는 만큼, 이날 많은 프로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 예정인 4학년들에게는 충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

이에 박무빈은 “예전부터 이런 중요한 경기나, 누가 찾아오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더 자신 있게, 긴장은 전혀 되지 않는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하자고 마음먹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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