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는 5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수원대를 상대로 85-78로 승리했다.
이수하(22점)와 박세언(19점), 이재은(15점) 그리고 최유지(12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수원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코트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순간, 벤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고은채의 모습이었다.
고은채는 올 시즌 평균 득점 14.33점 11.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부산대의 정규리그 독주를 이끌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말미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고은채는 “아직 100%는 아니다. 운동은 못하고 있고, 재활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몸 상태를 밝혔다.
이어 “내가 직접 경기를 뛰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밖에서 보니까 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래도 팀이 승리해서 기분 좋게 바라봤다”고 이야기했다.
벤치에 앉은 고은채는 시종일관 웃으며 경기를 지켜봤다. 부산대가 득점할 때뿐 아니라, 수원대가 멋진 득점을 올릴 때도 박수를 치고, 입을 막는 등 완벽한 관중 모드(?)로 경기를 구경했다.
상대 팀이 득점해도 웃는 것 같다고 말하자 고은채는 “수원대에도 친한 선수들이 많다. 이렇게 앉아서 보니까 팀과 상관없이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살짝 관중 모드가 나왔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경기에 직접 뛰는 것이 더 도파민이 폭발하는 것 같다(웃음)”고 말하며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대는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고은채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오히려 결승전마저 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럼에도 고은채는 팀과 함께하며 응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은채는 “아마 결승전도 출전은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지금처럼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 같다(웃음). 4강은 체육관 사정 때문에 홈에 경기를 못 했다. 결승은 홈에서 할 수 있으니까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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