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MVP 경쟁' 이정현과 알바노, 4위 자리 놓고 맞대결

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8 0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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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MVP 후보로 꼽히는 이정현과 알바노가, 팀의 자존심을 걸고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 고양 소노 (27승 23패, 5위) vs 원주 DB (29승 21패, 4위)
3월 28일(토)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 tvN SPORTS/TVING

- ‘2경기 차’ 4-5위 맞대결
- ‘상대 전적 3승 2패, +25점’ 내친김에 4위까지?
- '내 집 같은 편안함' 고양에서 29.5점 올린 알바노


10연승을 질주, 5위에 오른 소노가 내친김에 4위까지 노린다. 4위 DB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경기 차로 추격하며,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추후 승률이 동률이 되어도 상대 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만약 소노가 패하더라도 상대 전적 득실점에서 25점 앞서고 있기 때문에 대패만 피하면 된다. 24점 차 이내로 패한다면 공방률까지 따지더라도 소노가 앞설 수 있다.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최근 17경기에서 무려 15승 2패다. 특히 직전 경기 SK를 상대로 1점 차(78-7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15승 2패를 기록할 동안 2패를 안긴 팀이 SK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에 맞서는 DB는 직전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KT와 가스공사를 잡아냈지만, LG와 정관장, SK에게 패하며 2위 싸움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김주성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그렇기에 이번 소노와 맞대결은 더욱 중요하다. 4위와 5위의 위치가 바뀔 순 있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전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관건은 역시 소노의 3인방과 알바노의 대결이다. 소노는 이정현과 켐바오, 나이트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정립하며 상승세를 탔다. 임동섭과 최승욱, 정희재, 김진유 등 주요 롤 플레이어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고의 효율을 뽐내고 있다.

DB의 해결사는 역시 알바노다. 최근 5경기에서 2번이나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김주성 감독의 믿을 구석은 알바노 뿐이다.

올 시즌 알바노는 소노를 상대로 평균 24.4점을 올리며 특정 팀 상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9.5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도 알바노의 활약이 필요하다.

과연 4위와 5위 맞대결에서 웃는 쪽은 어느 팀이 될지 주목해보자. 

▶ 창원 LG (34승 15패, 1위) vs 서울 SK(30승 18패, 3위)
3월 29일(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 IB SPORTS/TVING

- ‘2위 정관장과 1.5경기 차’ 승리가 절실한 SK
- ‘3위 되면 KCC 만난다?’ SK의 플레이오프 경우의 수
- 정규리그 우승 코앞 LG, 천적 SK 꺾고 매직넘버 줄일까


소노에게 일격을 당하며 2위 정관장과 1.5경기 차까지 벌어진 SK가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올 시즌 SK는 LG를 상대로 4승 1패,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SK가 유일하다. 평균 실점 72점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LG를 상대로 무려 80.2점을 기록했다. LG가 특정 팀 상대로 기록한 최다 실점이다. 

하지만 SK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주말 원정 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28일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SK의 2위 싸움에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그 이상의 것이 달려있다. 바로 플레이오프 대진이다.

만약 이대로 SK가 3위인 채로 시즌이 끝난다면, 6위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7위 KT와 6위 KCC가 1경기 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 팀 모두 4경기씩 남았다. KT는 KCC보다 1승을 더 챙겨야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아무리 공은 둥글다지만, KCC가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 SK는 KCC를 상대로 2승 3패, 열세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는 6개 팀 중 SK가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바로 KCC다. SK에게는 1위 LG보다 까다로운 팀이 KCC이다.


만약 2위를 차지한다면, 4강 직행뿐 아니라 4위와 5위 팀 간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게 된다.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소노와 DB 중 한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SK는 두 팀을 상대로 모두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이정현(소노) 억제를 가장 잘하는 팀이 바로 SK다. 소노의 연승 기간, 유일한 2패를 안긴 팀이기도 했다. SK는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2위 자리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 

반면, 이에 맞서는 LG 또한 승리가 간절하다. 3월 28일 오전 8시 기준, LG의 정규리그 매직넘버는 4다.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 짓고,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하고 싶은 조상현 감독이다.

과연 LG가 SK를 잡으며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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