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59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의 시즌 전적은 2승 5패(6위)다.
‘우리은행이 최하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말을 지난 오프 시즌 기간 했다면, 믿을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의 시즌 초 부진은 예상 밖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상위권이 익숙한 우리은행 선수단에게도 낯선 출발은,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도 긴 한숨을 내쉬었다. 과거 2012~2013시즌, 우리은행이 약체였던 시절 부임한 그에게도 최하위로 시작하는 시즌은 어색하기만 할 것. 위성우 감독은 “이렇게 지니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게 어렵다. 상위권에 있을 때는 선수들이 흐트러질 때 호통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런데 지금은 선수들 기를 어떻게 살려줘야할 지 고민이다. 이것 또한 이겨내야한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그래도 손을 놓고만 있을 우리은행이 아니었다. 위성우 감독은 “5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도 졌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점점 올라오는 데 중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3쿼터도 우리은행은 줄곧 리드를 지켰다. 쿼터 중반 이해란과 최예슬의 연속 득점으로 39-36까지 쫓겼지만, 김단비와 세키 나나미, 이민지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득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특히 김단비는 팀의 3쿼터 12개 리바운드 중 절반(6개)을 책임지기까지 했다. 49-40, 3쿼터까지 리드는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골밑 득점, 나나미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며 54-44까지 달아났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강유림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54-51까지 추격 당했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는 조수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1점 차(60-59)까지 쫓겼다. 5일 하나은행전, 50-43까지 앞서며 4쿼터를 출발하고도 허무하게 역전패를 내줬던 순간이 떠올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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