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오재현 공백 문제없었다! 다니엘, 켐바오 넘고 환상 덩크슛→SK 3연승 질주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1 1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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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SK가 소노를 완파,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79-59로 이겼다.

4위 SK(22승 14패)는 3연승을 질주, 공동 2위 그룹(원주 DB, 안양 정관장)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자밀 워니(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알빈 톨렌티노(15점 3리바운드), 에디 다니엘(10점 6리바운드 2스틸), 최원혁(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번뜩였다.

최근 SK는 악재가 닥쳤다.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데 이어 오재현까지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3~4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모두 공수에 장점이 있는 자원들이라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소노가 강지훈이 들어와 공격 옵션이 많아졌다. 우리는 수비에서 공을 뺏고 속공을 나가야 재미가 붙는 팀이다. 그런데 (안)영준이와 (오)재현이가 없어서 활동량이 떨어진다. 쉽지 않은 경기일 것 같다”라는 게 SK 전희철 감독의 이야기였다.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소노 케빈 켐바오를 막던 안영준을 대신해 먼저 나선 이는 톨렌티노였다. 전 감독은 “필리핀 친구끼리 잘 놀아보라고 했다(웃음). 저번에 매치업을 시켰더니 은근히 수비를 잘한다. 공격에서는 같이 부딪힐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톨렌티노는 시작부터 폭발했다.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화력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3점슛 3개를 몰아치며 12점을 기록, 팀 공격에 앞장섰다.

오재현을 대신 코트를 밟은 최원혁도 빛났다. 3점슛 1개를 터트렸고, 장점인 공격 리바운드도 적립했다. 어시스트 2개는 덤이었다. 다니엘과 함께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힘 입어 SK는 1쿼터를 31-12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고른 활약이 나왔다. 톨렌티노는 자유투 3점, 최원혁은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 팀 득실 마진은 +8점에 달했다. 다른 부분으로 팀에 공헌했다는 의미다. 오세근과 김형빈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대릴 먼로의 중거리슛도 나왔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7-23, 여전히 SK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켐바오에게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헌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번에는 잠잠하던 워니가 나섰다. 10점을 기록하며 맞섰다.

이후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나왔다. 다니엘이 속공 덩크슛을 꽂은 데 이어 켐바오를 앞에 두고 또 하나의 덩크슛을 성공시킨 것. 반칙까지 불렸고,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SK는 64-44로 4쿼터를 맞이했고, 남은 시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7위 소노(12승 22패)는 3연승에 실패했다. 6위 부산 KCC(18승 18패)와 승차도 4경기로 멀어졌다. 네이던 나이트(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침묵한 가운데 켐바오(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정현(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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