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지켜보기만 했던 체력 테스트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1일 수원 KT는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소집된 선수들은 기본적인 체력테스트를 진행해 현재 몸 상태를 확인했다. 신체 둘레 측정, 유연성, 팔굽혀펴기, 맥스 버티컬 점프, 단거리 달리기, 스쿼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팔굽혀펴기 1등은 65개를 한 박선웅이 차지했고, 버티컬 점프 1등은 204.4cm의 좋은 신장을 자랑하는 이두원이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젊은 층의 몸 상태가 좋았으며 한희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5월부터 코치진으로 합류한 김영환 코치도 이를 지켜봤다. 작년까지는 선수로서 체력 테스트에 임했지만, 올해는 묵묵히 선수단의 모습을 지켜봤다. 몸은 편했지만, 오히려 머리는 복잡했다는 것이 김영환 코치의 소감이었다.
김영환 코치는 “옆에서 애들 힘들겠다 하며 지켜봤다(웃음). 이번에는 마음이 편하더라. 이전까지는 휴가 끝나고 똑같이 테스트를 받는 입장이라 부담이 있었고, 내 몸 상태에만 집중했다.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니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더라. 팀 전체의 몸 상태를 다 지켜봤다. 누가 몸을 잘 만들어왔는지, 문제 있는 곳은 없는지 혼자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웃었다.
누구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는지 묻자 김영환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리하면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몸을 잘 만들어온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다가도 부상이 생길까 걱정이 되더라. 몸은 편한데 머리가 복잡했다.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웃음)”고 답했다.
김영환 코치는 KT라는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코치라는 직업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김영환 코치는 “잘 적응 중이다. 5월부터 합류해 외국선수를 알아보기도 하고 영상도 보면서 여러 일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고민도 하고 농구 공부도 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 사진_수원 KT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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