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진지하게 농구 할 준비를 마쳤다.
24일 충북 제천에서 '자연치유도시제천 2023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2일 차가 열렸다. 지난 23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고 주최한 이 대회는 제천체육관 외 4개소(어울림체육센터, 홍광초, 내토중, 세명고)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26일(3박 4일)까지이며 총 15개 종별에 139개 팀(약 1,500명)이 참가했다.
생활체육으로 농구를 즐긴 유소년 선수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대회에서 마음껏 뽐냈다. 친구들과 경쟁하며 땀을 흘렸고, 꿈을 키웠다.
특히 U 12부 의정부 SK 안동수 군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농구 선수의 꿈을 결심했다.
안동수 군은 "초등학교 4학년 겨울에 형을 따라서 처음 농구를 시작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안동수 군의 친형 또한 클럽스포츠로 농구를 시작해 엘리트 농구로 전향,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런 형의 영향 때문일까. 안동수 군 또한 홍대부중 농구부로 진학을 결정했다.
안동수 군은 "형들이 농구 하는 모습, 엘리트 농구선수들이 농구 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도 진지하게 농구를 하고 싶다고 결심했어요. 부모님은 원하는 대로 하라고 응원해 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까지 엘리트 농구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자주 나오고 경쟁하면서 진지하게 농구를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클럽에서 배운 농구와 엘리트 농구는 확실히 다르다. 즐기는 농구에서 이제는 더 많은 운동량, 훈련을 통해 농구선수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안동수 군은 "클럽에서 농구 하면서 홍대부중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잘해서 이길 수 없었어요. 농구 하는 형,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힘들고 어려울 것이란 걱정도 있지만 이제 진지하게 농구 하면서 좋은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체육으로 넘어간 경우가 있었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양준석, 고려대 4학년 가드 박무빈, 연세대 2학년 가드 이민서 등이 위의 경우다. 안동수도 세 선수처럼 성장할지 주목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