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창원 LG가 6일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시즌 5연패 및 홈 8연패 늪에 빠진 LG는 최하위(12승 26패)로 내려앉았다. 분위기 쇄신용으로 빅딜까지 단행했으나, 아직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LG는 오리온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1승 3패로 열세인 가운데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97-118로 패했다. 이날마저 패한다면 시즌 최다 연패(6연패)와 홈 최다 연패 기록을 동시에 쓰게 되는 만큼 LG로선 하루빨리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LG 조성원 감독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에서 불리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파울성 있는 수비를 강조할 것이다. 5반칙 퇴장을 당하더라도 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주문할 생각이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밝혔다.
포워드진의 줄부상으로 높이 열세가 극명한 LG. 그나마 지난 경기서 주지훈이 돌아온 것은 위안거리다. 주지훈은 지난해 11월 D리그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조 감독은 “주지훈이 많이 뛰진 않았지만, 이전 경기서 합류했다. 제 역할을 잘해줘서 오늘은 (이전 경기보다) 출전 시간을 늘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후반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에 대해 그는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 연패를 타다 보니 중요한 순간 찬스에서 소극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극복할 수 있기에 얘기를 많이 하려 한다”라며 후반 경기력 저하의 요인을 심리적인 면에서 찾았다.
이적생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에 대해선 “수비는 나름 잘해주고 있다. 다만 득점이 좀 더 나와야 한다. 아무래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기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이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슛이 짧은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오늘은 리온 윌리엄스보다 (케네디) 믹스를 많이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데빈 윌리엄스는 한 번 붙어봤는데, 크게 위력적이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외국 선수 대결에서 대등하다면, 국내 선수들이 풀어줘야할 몫이 많을 것 같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한 뒤 “지난 맞대결에서 지역 방어를 오래 썼지만, 한계가 있다. 상대도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나왔을 거라 예상한다. 그래서 초반에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파울이 나오더라도 공격적인 수비가 필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LG는 정성우-이관희-강병현-정희재-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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