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21초 동안 20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SK는 자밀 워니(25점 13리바운드 2스틸)와 최부경(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더해 85-79로 승, KGC의 10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KGC는 SK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꺾었던 팀이다. 더불어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단독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우승 후보다. SK 역시 아직 2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잠실학생체육관은 강팀들의 맞대결인 데다 일요일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올 시즌 최다관중(5271명)이 입장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후 “많은 관중들 덕분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이 생각났다. 진짜 재밌게 경기했다. 괜히 10연승, 1위 중인 팀이 아니다. KGC가 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지만 끈질기게 맞섰다. 1위 중인 팀의 연승 행진을 꺾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돌파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어왔던 김선형은 올 시즌을 맞아 어시스트 능력도 물이 올랐다. KGC전 포함 8차례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평균 15.4점에 6.3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다. 6.3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시야, 리듬감이 더 좋아졌다. 예전에는 림어택의 비중이 80~90%였다면, 지금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피는 시야가 넓어졌다. 그래서 판단을 잘하는 것 같다. 10번 공격하면 (선택이)다 맞다고 할 순 없지만, 본인이 공격할 때와 패스할 때를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2011-2012시즌 데뷔 후 한 번도 어시스트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2016-2017시즌에 기록한 6어시스트가 커리어하이였고, 2위는 2차례(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기록한 바 있다. 데뷔 12시즌 만에 개인 첫 어시스트 1위에 도전하고 있다.
김선형은 이에 대해 “시즌이 후반으로 향하니 한 번도 못 따낸 타이틀이어서 욕심나긴 한다. 내 어시스트는 동료들에게 달렸다”라며 웃었다.
공교롭게 어시스트 2위는 5라운드 MVP 경쟁 중인 변준형(KGC, 5.3어시스트)이다. 김선형은 변준형에 대해 “워낙 농구를 잘한다. 물이 올랐다. (변)준형이뿐만 아니라 모든 가드와 붙을 때마다 재밌고 긴장된다. 오늘도 1대1보단 어떻게 하면 KGC를 이길 수 있을지 생각하며 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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