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시즌 1호’ 사키 더비, 이상범 감독은 “사키? 우리 팀의 에이스”

부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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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사키가 친정 BNK를 적으로 만난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을 가진다.

하나은행의 상승세가 매섭다. 단독 1위를 달리던 청주 KB스타즈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 등 3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이 1라운드부터 승수를 많이 쌓은 것도 긴 시간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에서 3승 이상 기록한 시즌은 2015~2016시즌(3승 2패)이다. 신임 이상범 감독 부임 속 주저하지 않는 농구를 펼치는 것이 주된 원동력이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11월 29일 KB스타즈와의 경기처럼 이기다가 턴오버하는 내용이 나오면 안 된다. 자꾸만 격차가 벌어지면 집중력이 낮아진다. 개선된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치른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팀이 될 것이라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에이스’ 이이지마 사키는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사키는 지난 시즌 BNK 소속으로 뛰며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하나은행에서는 공격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이끈다. 달라진 모습으로 친정 사냥에 나서는 셈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이지마)사키는 우리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추켜세우며 “BNK도 마찬가지고 시즌이 지날수록, 사키에 대한 수비는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럴 때 다른 선수들이 ‘사키 언니가 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나서는 것을 경계하게 된다. 사키도 사키지만,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풀어가는 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원정팀 BNK는 2연승 도전에 나선다. 박정은 감독은 “하나은행이 달라졌다. 자신감도 더 커지면서 적극성 자체가 달라졌다. 그러한 것들을 제어해야하는 한 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키를 적으로 만나는 첫 매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억은 접어둔 채 서로의 1승을 위해 싸운다.

먼저 박정은 감독은 “사키는 우리 팀에서 뛸 때도 느꼈지만, 팀에서 무엇을 원하는 지 알고 나서는 선수다. 하나은행에서도 선수들을 잘 이끄는 게 보기 좋다”라고 옛 구성원을 추억했다.

이어 대비책으로는 “초반은 (안)혜지가 사키 수비를 담당한다. 첫 대결이다. 여러가지 수비 방법을 시도하겠다. 사키도 잘하고, 우리 팀도 잘하는 매치업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베스트 5
하나은행: 고서연-정현-정예림-사키-진안
BNK: 안혜지-이소희-김소니아-박혜진-박성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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