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승부수’ 이상범 감독 “메이튼 볼핸들러인 빅라인업 가동”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01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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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KT 전 연패를 끊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원주 DB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DB는 1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원주에서 열린 2,3라운드 맞대결을 모두 패했다. 김종규라는 기둥이 있지만, KT의 높이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 이에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를 대비해 신선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KT가 항상 우리를 상대로 빅라인업을 내밀어서 이번 경기에는 우리도 맞대응으로 준비했다. 존 디펜스도 다듬고, 그간 맞대결에서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던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날 이 감독은 KT를 상대로 같은 빅라인업을 내세운다. 다만, 빅라인업 구성상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바로 메인 외국선수인 얀테 메이튼이 볼핸들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상범 감독은 “일단 윤호영을 선발로 투입한다. 여기에 김종규, 김훈, 허웅을 투입하는데, 가드 역할을 메이튼에게 맡길 생각이다. 몇 경기를 뛰다보니 볼을 치고 하프라인을 넘어와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맡겨보려고 한다”라며 구체적인 플랜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 공격의 시작점인 허훈 수비에 대해서는 “웅이가 맡을 거다. 형제 대결을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빅라인업을 가동함에 있어 DB의 또 다른 고민은 후반 경기 운영이다. 어느 정도 부상 통증을 달고 뛰는 김종규와 윤호영이 선발 출격 후 벤치로 돌아갔을 때 몸이 굳는 현상 때문.

“그래서 두경민을 최대한 후반에 내보내려고 한다”라며 말을 이어간 이상범 감독은 “웅이도 1쿼터를 뛰고 2쿼터에 쉬어야 후반에 힘을 쓸 수 있다. 그래서 그때 식스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종규와 호영이가 벤치에 있을 때 몸이 굳는 게 걱정인데, 경민이가 대신 후반에 경기를 잘 풀어주길 바란다”라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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