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67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과 더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빠른 농구를 추구하던 LG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3점 위주의 공격으로 풀어나갔다. 직전 경기까지 32.2%로 3점 성공률 7위에 머물렀던 LG였다. 하지만 KT를 상대로 55%(11/20)의 3점 성공률로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준비한 수비가 초반에 안 나와서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게임이 흐를수록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이 올랐다. 상대를 67점으로 묶은 수비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후반에 들어가면서 벤치 멤버들도 제 몫을 다 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55%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은 단순히 행운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었다. 아셈 마레이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이에 “선수 조합을 할 때 마레이와 외곽에서 득점이 가능한 포워드를 둔다. 오늘은 (정)희재가 너무 이상적인 공격을 해줬다. 하지만 매번 슛이 이렇게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이젠 트랩에 대한 걱정이 없다. 시즌 초반보다는 자신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라며 마레이에게 들어가는 더블팀 수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
지난 2월 말 휴식기에 들어가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던 조상현 감독이었다. 그에 관한 질문에 그는 “항상 수비는 여러 가지를 준비한다. 지역 방어에서 대인 방어로 바뀌는 수비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외곽을 내주는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못했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조상현 감독은 “부임하면서 팀에 변화도 주고 싶었고, 팀의 미래도 생각을 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1차 목표는 성공했고 첫 목표보다 성적이 더 위에 있지만, 성적에 만족이란 없다. 더 높이 가고 싶다. 하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한 게임 한 게임 하다보면 생각했던 위치에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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