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4학년 박민재는 11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30점 7리바운드 3점슛 8개로 활약했다. 박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민재는 “지난 1일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이길 경기를 놓쳤다고 생각해서 많이 아쉬웠다. 아직 확실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단계가 아니다. 간절한 마음이 컸는데 승리해서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민재의 후반기 시작은 강렬하다. 박민재는 이미 1일 성균관대와의 홈 경기에서 3점슛 8개 포함 30점을 책임졌다. 팀의 맏형으로서 후반기 들어 더욱 팀에 보탬이 될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날 역시 박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1쿼터만에 11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동국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중거리슛과 3점슛을 연거푸 터트렸다. 이게 다가 아니다. 4쿼터, 그는 동국대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이는 곧 두 경기 연속 30점 고지를 밟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후반기 들어 팀의 완전한 주축으로 자리잡은 박민재. 그는 최근의 활약 비결에 대한 물음에 “방학 기간 슈팅 연습을 더욱 많이 했다. 스스로도 더욱 슈팅에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붙은 상태였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그러한 것이 많이 보였는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라는 말을 전했다.
박민재는 이처럼 드래프트를 두달 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주가를 매일 매일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전까지 29.7%였던 3점슛 성공률은 어느덧 32.8%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는 ‘에너자이저’로서의 모습도 크게 눈에 띈다.
최근 얼리 엔트리 열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4학년 선수들의 지명 순위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이러한 득점력과 퍼포먼스를 지속해서 보여준다면, 박민재의 예상 지명 순번 및 프로 진출 확률은 더욱 앞당겨지고 높아질 것이다.
박민재는 “얼리 엔트리 선수들이 많아지는 것이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다”라고 속내를 전하며 “그래도 그 상황에 대해서 불평불만 하는 것은 선수로서 보여줘서는 안 될 자세라 생각한다. 내가 해야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계속해서 열심히 하여 스스로 증명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특히 슈터로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드래프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박민재는 “다음 경기가 단국대와의 경기다. 연세대를 이긴 팀이고, 3점슛도 워낙 좋은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 팀이 자랑하는 속공 같은 것을 잘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는 19일 단국대와의 경기 필승 의지를 전했다.
#사진_이상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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